통영 농촌공동체 모범마을, 적덕마을방송 ‘동뫼소리’도 함께

통영 광도면 적덕마을회는 오는 19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적덕마을 잔디마당과 마을쉼터에서 ‘2022 적덕마을 다랑논 힐링축제’를 개최한다.

적덕마을회가 주최하고 적덕마을다랑논사업단,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적덕마을꽃차소를리에, 적덕마을방송국 등 온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이번 적덕마을 힐링축제는 경상남도와 통영시가 지원한다.

적덕마을 다랑논 힐링축제는 △적이와 덕이의 가을음악회 △다랑논 3행시 짓기대회 △적덕엽전으로 다랑논먹거리 즐기기 △토종종자 전시 및 마을생산물 전시 및 판매 △수세미식물로 천연수세미 만들기 △추억의 뽑기 등 정다운 느낌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축제에 참여하는 방법 중 하나인 ‘다랑논 3행시 짓기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마을에 비치된 엽서에 ‘다랑논’으로 3행시를 지어 접수함에 넣거나, 문자(010-4336-1909) 또는 메일(csj9185@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적덕마을 다랑논쌀, 참가상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있다.

통영시 광도면 적덕마을은 많지 않은 다랑논을 지키고 가꾸는 과정에서 생태적, 문화역사적, 농촌사회적 가치를 재생산하며 마을공동체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수산업 중심지로 알려져 농촌공동체가 상대적으로 미약한 통영지역에서 마을자치와 공동체문화가 특히 앞선 마을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2022 경상남도 마을공동체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주민들과 마을 청소년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적덕마을방송(JDBS) 활동으로 매주 토요일 마을방송 ‘동뫼소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9일 적덕마을 다랑논 힐링축제는 한해 마을 농업의 결실을 축하하고 이웃과 나누는 자리인 동시에, 마을방송 ‘동뫼소리’ 지난 한 해 활동을 결산하는 특별방송 행사로서도 주민들의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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