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김학순상 '봄날' 삼천포 중앙여중 김민서 정해인
8일부터 사천 '공유카페 담다', 25일부터 진주 '아트갤러리 연' 전시

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 기리며 약 두달간 진행된 제3회 전국 청소년 일본군'위안부' 시화작품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할머니와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은 11월 3일자로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삼천포 중앙여중 김민서 정해인 학생 등 수상자와 수상작을 공개했다. 

또한 8일부터 사천, 25일부터 진주 등으로 이어지는 수상작 순회전시를 가질 예정이다. 

2021 제3회 전국 청소년 일본군‘위안부’시화작품 공모전 대상(김학순상)에 삼천포 중앙여자중학교 김민서, 정해인 학생의 '봄날'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5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이 전달된다. 

최우수상에는 초등부 정혜윤 '김학순 외치다!', 중등부 배소현 '찔레꽃', 고등부 서예원 조현정 '흑백사진'이며, 상장과 2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전달된다. 

우수상은 상장과 1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이 전달되며 △초등부 장유진 '기억해줘', 배정원 '모두가 아는 그날까지 30년의 외침' △중등부 김영인 '그날을 위해' △고등부 박초아 '순이의 시간' 노현화 김가희 '제비꽃'이다. 

장려상은 상장과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이 전달되며 △초등부 박유정 '아름다웠던 소녀들에게 바칩니다', 임수빈 '그날까지' △중등부 강진서 '꽃을 담은 미소를 위한 목소리', 김다운•곽수민 ' 羽化 우화', 남현솔•김유진 '화가', 이윤비 '온전한 사계절' △고등부 이소정 '화', 천혜원 '추모시', 최지유•신은주 '꽃들'이다. 

제3회 전국청소년 일본군‘위안부’ 시화작품 순회전시회 '외침 30년! 청소년, 김학순을 잇다 展'은 먼저 오는 8일부터 2일까지 사천 공유카페 문화공간 '담다'에서 전시를 시작한다. 
이어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주 소재 아트갤러리 '연'에서 진주 전시가 열린다. 

순회전시는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주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공동주관은 사천여성회(사천 전시),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진주평화기림사업회(진주 전시)이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송도자 대표는 "김학순 할머니 피해사실 최초공개 30주년을 맞아 머지않아 다가올 피해생존자가 없는 시대에도 피해여성들의 외침이 단절되지 않도록, 그들의 외침을 계승해가는 지속적인 실천행동의 하나로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기획 취지를 전했다. 

송 대표는 "시화작품 공모전을 통한 청소년들의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는 다가올 피해생존자가 없는 시대에 진실과 정의를 굳건히 하는 주체로 자리하는 토양이 될 것이라 여긴다"며 "수상작 발표와 전시회가 보다 많은 지역민들에게 알려져 참여 학생들에게 격려를 주는 발걸음으로, 시민들에게는 피해여성의 외침을 계승하는 적극적인 발걸음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상 김학순상 '봄날' 김민서 정해인 
대상 김학순상 '봄날' 김민서 정해인 
최우수상 초등부 '김학순 외치다!' 정혜윤
최우수상 초등부 '김학순 외치다!' 정혜윤
최우수상 중등부 '찔레꽃' 배소현
최우수상 중등부 '찔레꽃' 배소현
최우수상 고등부 '흑백사진' 서예원 조현정
최우수상 고등부 '흑백사진' 서예원 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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